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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FA컵 탈락

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셰필드에 1:0으로 패배

손흥민이 오랜만에 다시 선발 라인업에 돌아왔지만 셰필드에 패배하였습니다.
토트넘은 3월2일 영국 셰필드에 있는 브래몰 레인에서 2부리그 소속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컵 5라운드(16강) 원정 경기를 치렀습니다.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경기에서 교체로 나온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0-1로 패배하여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 FC는 이날 패배로 4시즌 연속 FA컵 5라운드에서 탈락하게됬습니다.

반면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셰필드는 이번을 포함해 최근 4시즌 중 3차례나 FA컵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손흥민은 히샤를리송, 루카스 모라와 함께 공격 선봉에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첫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수에 공이 맞고 굴절됬습니다.
5분 뒤에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했지만 한 차례 바운드된 공은 골키퍼 정면을 향했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29분 찾아온 기회를 아쉽게 놓쳤습니다.
다빈손 산체스가 보낸 패스를 받은 히샤를리송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이 골대 위로 살짝 떴습니다.

위기도 있었습니다.
전반 43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백패스를 했으나 팀 동료가 없는 공간으로 공이 가는 바람에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그리고 후반 3분 손흥민의 왼쪽 코너킥을 이반 페리시치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갔습니다.
후반 8분엔 모라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 아크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살짝 위로 떴습니다.

치열한 공방을 펼친 두팀은 나란히 교체 카드를 꺼냈습니다.
셰필드가 후반 17분 쿨리발리를 사네르 베르게로 바꿨고 토트넘도 3분 뒤 히샤를리송을 대신해 해리 케인을 투입했습니다.

그러나 셰필드가 먼저 골문을 열었습니다.
교체로 들어온 일리만 은디아예가 후반 34분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토트넘은 끝까지 동점골을 노렸으나 끝내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고 패했습니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을 포함한 공식전에서 9골을 넣고 있으며 다가오는 6일 울버햄튼과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르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