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10경기-14억원-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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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10경기-14억원-당첨
10경기 14억원 당첨 사례
(출처-뉴시스)
스포츠 경기 결과를 모아 놓은 잡지를 들고 과거로 돌아가 토토 복권을 적중시키는 영화 '백 투더 퓨처'가 현실이 된 것일까?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온라인 배팅 역대 최고 당첨금이 나왔다.
28일 스포츠토토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8회차 스포츠토토 프로토 방식에서 2만2500원을 배팅한 한 고객이 당첨금 14억1447만원의 잭팟을 터뜨렸다.
최고 5만원까지만 배팅이 가능한 온라인 배팅 역대 최고 당첨금이다.
행운의 당첨자는 지난 26일 네이버 카페 '토토와 프로토 세상사는 이야기'에 자신의 당첨 사실을 소개하며 당첨금 안내, 환급정보, 배팅 내역을 모두 공개했다.
당첨자는 지난주말 경기인 ▲올림픽 축구예선전 2경기 ▲K리그 4경기 ▲북중미축구연맹 골드컵 1경기 ▲미국프로축구 MLS 3경기 등 총 10경기의 승·패·무승부를 모두 맞췄다.
이 당첨자는 대박을 노리기 위해 프로토 1세트에 1500원을 걸면서 모두 같은 예측치에 표기해 총 15세트 2만2500원어치를 구매했다.
그런데 이 배팅이 적중한 것이다. 배당률은 6만2865배. 1500원 1세트의 당첨금이 9429만8100원에 달했다.
15세트를 구매한 행운의 주인공은 총 당첨금이 무려 14억1447만원에 달했다.
이 당첨자의 행운은 세금 공제에서도 이어졌다. 규정상 세전 당첨금 3억원 이상이면 33%의 세금을 부과하는데, 총액이 아닌 1세트의 당첨금 9429만원으로 적용돼 22%의 세금이 부과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총 당첨금 14억1447만원 가운데 22%의 세금을 제외한 실제 당첨금 11억330만원을 받게 됐다.
이 카페에는 입소문을 타고 드러온 네티즌들이 "당첨 실화냐. 소름돋는다"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며 놀라움을 나타내는 댓글을 달았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프로토 방식의 경우 2경기에서 10경기까지 조합해 구매할 수 있는데 이번 사례는 10경기 조합으로 1500원씩 15건을 같은 경기에 걸어 적중시킨 것으로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당첨자의 개인 정보를 공개할 수 없으나 당첨된 사실이 맞다"고 확인해줬다.
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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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portstot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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